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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쿠로른

보쿠로 해포au 썰 -01

예전에 해포기반 쿠로오 겁네 많이 그린 것 같은데 다 어디있는지 모르겠단

 

내피셜 쿠로오는 빼박 그리핀인데 켄마 밥 챙겨줘야 된다고 슬리데린 들어감. 외관상 슬리데린 너무 잘 어울려서 위화감 1도 안났으면 좋겠다. 하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따듯한 남자랍니다. 그리핀인 보쿠토랑은 물약수업에서 짝친됨.

 

물약쉅 듣는 쿠로오에 진짜 레알 진심인 편인데 그 이유가 물약수업이 현대 과학의학 이런거 비슷하다고 치고, 과목에서 요구하는 엄청난 암기와 공식에 찌든 쿠로오가 보고싶기 때문이다... 심지어 해포에유에선 재료들까지 말썽이야 ^ㅡ^ 적어도 현대에선 재료가 반항하진 않잖아. 또 쿠로오 본인이 물약수업을 좋아하는데 그 이유가 1. 보쿠토가 물약수업 낙제자라서 2. 물약 가지고 보쿠토 놀려먹으려고 (교칙위반임) 였음 좋겠네. 처음 쿠로오랑 보쿠토가 친해진 계기는 보쿠토 첫 수업날 재료 손질부터 막혀서는 재료가 이리튀고 저리튀다 쿠로오 이마에 맞아버림.

 

물약수업 썰은 풀려면 너무 많으니까;; 나중에 한번에 정리하고 제일 보고싶은 퀴디치 경기로 넘어간다. 거의 뭐 호괏 오기 전부터 소꿉친구였던 마냥 매일 붙어다니고 히죽거리는 이 콤비가 서로에게 진심으로 달려느는 때가 있었으니 그건 바로 퀴디치. 뭘 보고싶냐면 슬리데린 더티플레이로 보쿠토 부상입는거... 쿠로오 몰래 후배들이 지들끼리 쑥덕거리다가 적팀의 에이스이자 차기 국가대표로 지명되는 보쿠토 엿먹이려고 험한 플레이 하는데 그러다 보쿠토 빗자루에서 떨어지게 되고 부상 입어서 쿠로오 빡치는거 보고싶다.

 

일부러 그렇게 큰 부상 안나올 높이에서 떨어뜨렸고, 한 2주 정도면 완치 가능하게끔 철저하게 계산한 슬리데린.. 실려나가는 보쿠토 보고 주장, 잘했죠~ 하고 히죽 웃는 애들 진짜 예고없이 주먹으로 얼굴 때리는 쿠로오가 보고싶다. 다른사람한테 손찌검 하는건 켄마조차 처음 보는 광경일 것. 이딴 플레이 할거면 그 비싼 빗자루랑 같이 너네 다리도 내가 다 부숴버릴거라며, 이따 얘기하자. 마저 시합 끝내. 라고 말하면서 죽일듯이 노려보곤 보쿠토 따라 달려나가는 쿠로오. 부주장한테 지휘 맡기는 것도 잊지 않았다.

 

그 후엔 뭐 어메이징한 회복능력으로 4일만에 완치됐는데 마치 제 탓인 양 미안해서 온종일 수발들고 이것저것 다 챙겨주는 쿠로오가 좋아서 꾀병부리는 행복한 보쿠토가 보고싶었다. 으앙 쿠로오 무거워 들어줘..! 숙제 못하겠어!! 밥먹여줘!! 쿠로오, 나 씻겨ㅈ... 까지 갔다가 한대 얻어 맞는걸로.

 

다음엔 물약시간에 스네이프한테 뒤지게 혼나는 보쿠로 쪄와야지